Home > 뉴스 > 경제 > 산업/기업
최근 돌고 있는 중국 완다(万达)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출국 금지 소식에 완다 그룹이 ‘사실무근’이라며 소문을 진화하고 나섰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28일 완다그룹 홈페이지에 관련 루머에 대한 공식 성명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완다측은 “일부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왕젠린 회장에 대한 여러 버전의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출국 금지설은 앞서 지난 8월 중순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왕젠린 회장이 란저우(兰州) 출장 중이기에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아도 금방 사라질 것이라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7일 해외 매체 보쉰(博迅) 보도를 ‘과장되고 악의적인 비방 보도’라고 언급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관련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특정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이상 관련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완다는 중국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매체에 법적 책임을 추궁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미국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왕젠린 회장이 지난 25일 텐진(天津) 공항에서 영국으로 가려던 중 당국의 제지를 받은 뒤 출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8일 완다호텔 주가는 최대 10% 급락세를 보였다. 완다 부동산의 2024년 만기 회사채 가격은 2.4%p 떨어진 98.7센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완다측의 공식 성명 후에도 완다호텔의 주가는 여전히 6%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완다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에 대해 자본시장이 품은 의혹이 이번 출국 금지 명령으로 부풀려져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