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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시화가 가속화 되면서 항저우, 쑤저우, 우한, 톈진의 4개 도시가 새롭게 1선 도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중국의 한 경제학자는 “1선 도시의 부동산 거품 방지를 위해 1선 도시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 사이 중국 사회 각 층에서는 ‘새로운 1선 도시’가 주요 화두로 자리 잡았다.
향후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다 종합적인 실력을 갖춘 도시들이 1선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현재 GDP 1조 위안 클럽에 속하는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충칭, 청두, 톈진, 우한, 쑤저우, 항저우의 10곳이다. 이밖에 난징의 GDP가 조만간 1조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경제실력 면에서 7개 1선 도시가 기존의 4대 1선도시(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하지만 GDP만으로 한 도시의 종합적인 발전수준을 가늠할 순 없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도시의 발전수준, 종합경제실력, 인재유치, 글로벌 영향력, 과학기술 혁신능력, 교통발달 수준 등의 여러가지 지표로 1선 도시 편입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항저우, 쑤저우, 우한, 톈진의 4개 도시가 1선 도시에 편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항저우는 ‘인터넷 금융’ 및 ‘모바일 결제’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G20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항저우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격상됐다. 여기에 오는 2022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항저우의 GDP 총량은 중국 Top10에 들며, 6개 분기 연속 두자릿 수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3차 산업 비중이 61.1% 달한다.
쑤저우는 공업단지 건설, 창조혁신 창업 분위기가 높은 도시다. GDP는 항저우 보다 4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수년간 4대 1선 도시의 뒤를 이어 5위 자리를 고수하다, 최근 톈진에게 5위 자리를 내줬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산업 과학기술 혁신고지로 독특한 매력을 글로벌문화 여행지로 손꼽힌다.
우한은 ‘빛과 전기의 도시’로 통한다. 중부지역의 핵심도시로 국가종합교통의 허브이자 창장중유도시군(长江中游城市群)의 대들보 역할을 한다. 지난 십 년간(2005~2015년) GDP 증가율이 387%에 달하며, 수 년간 GDP 증가율이 1선 도시를 앞질러 왔다. 철강, 자동차 산업이 지주 역할을 했으며, 최근에는 정보기술, 헬스케어, 스마트제조 등의 영역에 핵심 산업이 집중되고 있다.
톈진은 4대 1선도시 다음으로 GDP 총량이 높다. 빈하이신구(滨海新区) 개발개방,징진이(京津冀:베이징,톈진, 허베이)협동발전, ‘일대일로’, 자유무역구, 국가자주혁신시범구, 5대국가발전전 략 등이 실시되는 주요도시다. 톈진은 ‘직할시’로 북쪽의 특수한 교통, 항구, 물류허브는 환보하이(环渤海)에서 북방 3개 지역에 이르기 까지 방사능 역할을 한다.특히 매년 평균 50만 명 가량의 거대 인구가 유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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