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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百度), 시나닷컴(新浪) 등 대형 포탈사이트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포르노를 확산시켰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공안부, 공업정보화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신문출판광전총국 등은 지난 3월초부터 클라우드(Cloud) 서비스를 이용해 음란물을 확산시키는 활동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진·문서·동영상 등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한 후,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관련 부문은 지난 16일까지 클라우드 음란물 단속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 중에는 바이두, 시나닷컴, 쉰레이(迅雷) 등 유명 IT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포함됐다. 바이두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시나닷컴에는 벌금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중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관련 부문은 "앞으로도 관련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바이두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관련 부문의 감독관리 요구에 적극 협조하고 음란물 정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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