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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상거래 수출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수출액 규모가 1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언론은 관세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수출(역직구) 동향'을 인용해 "올 1월부터 8월까지 수출금액은 8천616만달러(984억3천78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5% 성장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로 범위를 넓히면 1년간 전자상거래 수출 금액은 1억829만달러(1천237억원)로 전년보다 232.3% 증가했다"고 전했다.
동향에 따르면 역직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연평균 115.5%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 한 해동안의 수출액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그 규모가 커졌으며 연말에는 1억3천만달러(1천485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1년간 역직구 대상국은 164개국이었으며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중국(42.2%), 싱가포르(21.1%), 미국(17.2%)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3개국의 비중이 80%를 넘었다.
수출품목은 의류(51.9%), 뷰티제품(20.5%), 패션용품(11.6%)이 전체 수출 금액의 8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는 의류(65.6%), 뷰티제품(20%), 패션용품(10.7%)이 주로 수출됐다. 싱가포르는 전자기기(28.5%), 뷰티제품(28.1%), 생활/주방용품(18.9%) 순이었으며 미국은 전자기기(47.1%)의 수출이 압도적으로 많고 패션용품(14.6%), 생활/주방용품(11%)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수출 금액과 건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 해외 구매자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은 두발용 제품, 기초화장품, 바디용품, 색조화장품, 티셔츠 등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힌 "한류의 영향으로 의류, 뷰티, 패션 분야의 역직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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