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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검거된 쑨징야
중국에서 성매매 파티로 유명세를 탄 여성 모델이 알고보니 트렌스젠더였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 사회법치채널 프로그램 '일선(一线)'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하이톈성옌(海天盛筵)' 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6월 베이징, 톈진(天津),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지역에서 성매매에 가담한 모델, 신인배우 등 여성들을 일제히 검거했다.
검거한 용의자들 중에는 모델 쑨징야(孙静雅)도 포함됐는데 그녀는 '하이톈성옌'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중국 내에서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하이톈성옌' 사건은 지난 2013년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에서 열린 명품박람회 '하이톈성옌' 개최 기간 부유층 참가자들과 신인 여배우, 모델 등이 대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폭로돼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파티 참가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당시 음란한 성매매 파티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파티 주최 측은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지만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 성매매 파티가 열린 것은 사실로 확인됐으며 특히 쑨징야라는 인물이 여성이 주변사람들을 모집해 조직적으로 이를 기획했음이 밝혀졌다.
특히 쑨징야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는 음란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쑨징야의 사진.
짜오좡시(枣庄市)공안국 인터넷안전부서는 지난해 11월 관할지역의 네트워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매매가 의심되는 내용의 채팅 기록을 발견했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관련 부문은 추적 끝에 지난 6월 성매매에 가담한 모델, 신인배우 등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유명한 모델 혹은 배우로 활동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거나 과장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거액에 성매매에 응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의 성매매 고객 중에는 중국의 유명기업 회장과 인터넷기업의 고위 간부 등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쑨징야는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들의 우두머리로 활동했으며 한 남성과 사흘밤을 함께 보내는데 무려 60만위안(1억원)을 받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경찰 조사에서 그녀의 신분증을 조사한 결과, 그녀의 본명은 뤄웨(罗月)이며 허베이성(河北省) 관타오현(馆陶县) 출신의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쑨징야는 방송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해 성매매를 시작하게 됐지만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때늦은 후회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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