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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베이징 수도공항의 72시간 무비자 체류 전용통로 안내 표지판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건설을 계기로 한국 교민이 증가하고 있는 시안(西安)에서도 제3국으로 가는 환승객에게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산시성(陕西省)정부 장샤오닝(张小宁) 부성장의 말을 인용해 최근 중국 국무원에서 시안 셴양(咸阳)국제공항에서 51개 국가 관광객에 한해 72시간 무비자체류를 허용하는 방안을 비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승객 무비자 체류 적용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다.
국무원의 비준에 따라 환승객이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중국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충칭(重庆), 선양(沈阳), 다롄(大连), 시안 등 8곳으로 늘어났다.
시안 현지 언론은 실제로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시행되기까지는 최소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시성여유국은 이번 무비자 체류 허용을 계기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1~3일간의 특색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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