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內 Smart City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최대 건설회사인 중철2국 (중국중철2국집단유한공사)과 손을 잡고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중외(中外) 합작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추진하는 ‘진마 스마트시티’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 진마강(江) 유역 상업/주거단지에 IT기술을 도입해서 지능화된 도시 공간 및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진마 스마트 시티’가 구축되면 첨단 IT기반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운영이 가능해져 거주민 및 방문객은 편리한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 및 소득 증대를 유발하여 지역 경제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6월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약130억원 (7750만RMB)이며, SK텔레콤이 60%, 중철2국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2008년 5월에 중철2국과 포괄적 MOU를 체결하고, 2009년 12월 SK텔레콤 이사회의 승인을 얻은 바 있다. 대표이사는 SK텔레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중철 2국은 2020년까지 진마강 유역 26Km2의 면적에 친환경 스포츠 중심의 상업/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 단지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지능형 도시 구축을 위해 컨설팅, 시스템,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상업/주거 단지의 시설을 구축, 운영한다. 또한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의 구축/운영 사업으로서 지능형 시설과 통합관리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시설/에너지관리, 보안/방범/방재관리, 주차장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 첨단 광고 미디어 등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의료, 교통 등에도 지능형 기술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운영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도시통합 운영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찾아온 SK텔레콤이 중철2국에 제안하여, 1년여간의 집중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JV설립을 중국에서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진우 C&I CIC 사장은 이날 청두시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한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중국 최고 수준의 도시 개발 회사인 중철2국이 함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여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고 의미를 부여하고, “한국의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의 많은 분야에서 생산성과 편리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합작회사 설립 조인식에는 SK텔레콤 서진우 C&I CIC 사장, 중철2국 당위서기 정지엔종 사장, 쓰촨성 및 청두시 공무원 등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