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마카오 카지노
마카오의 지난해 카지노 수입이 47조원을 넘어 라스베가스보다 7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카오 카지노 감찰협조국은 지난해 12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334억6천만위안(5조8천341억원)을 기록해 지난 한해 동안의 마카오 카지노수입은 2천733억위안(47조6천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고기록이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 규모는 라스베가스보다 7배보다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마카오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마카오 카지노 수입 증가폭은 두자리 수를 기록했으며 10월의 경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7%나 급등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카오를 방문한 관객수는 2천673만8천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5%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마카오 관광객 수는 2년 연속 2천8백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한해 동안 마카오에서 신규 개업한 카지노 시설이 없어 카지노 수입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은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늘어난 이유가 "중국의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마카오를 방문한 중국 대륙 부호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마카오의) 교통 및 인프라 시설이 개선되고 헝친다오(横琴岛) 테마파크도 조만간 개방됨에 따라 올해 카지노 수익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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