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 게재된 베이징수도공항 폭발 소동 현장 사진. 왼쪽 사진은 휠체어에 탄 남자 한 명이 폭발물을 들고 있으며 오른쪽 사진은 폭발물이 터진 후 남자가 쓰러져 있고 공항 내부가 흰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이다.
▲폭발 용의자가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에 의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로 인한 연기로 인해 공항 터미널 안이 연기로 가득 찼다.
▲폭발 소리에 터미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20일 저녁 6시 30분경에 베이징수도국제공항 3호 터미널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은 웨이보를 통해서 사건 현장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수도국제공항 3호 터미널 B출구에서 18시 24분 거대한 폭발소리가 있었으며 폭발음과 함께 터미널 안은 연기가 자욱히 찼으며 주위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3호터미널 B출구는 국제항공 출입구이다.
신화사는 현장의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소리를 지른 후, 손에 들고 있던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긴급 보도했다. 장애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과 동시에 터미널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차면서 일시적으로 아수라장이 됐지만, 폭발 지점의 가까이에는 사람이 없었고 폭발 규모가 작아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국제공항의 국내, 국제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지 언론의 속보에 따르면 폭발 규모가 작아 용의자 외에는 인명 피해가 없으며 시설 훼손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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