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의 '한국관광 답례회'에서 롯데호텔 송용덕 사장, 롯데면세점 모델 린즈링, 롯데면세점 이원준 사장, 롯데월드 이동우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경영진이 중화권 톱스타 린즈링을 앞세워 베이징을 방문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롯데그룹은 25일 오후 5시 30분, 베이징 포시즌스호텔(四季酒店) 5층 대연회홀에서 신화(新华)통신,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20여개 중국 매체 기자를 '한국관광 답례회'를 열었다.
롯데호텔 송용덕 사장, 롯데면세점 이원준 사장, 롯데월드 이동우 사장은 답례회에서 롯데의 사업 현황과 함께 의료관광, 한류 마케팅에 중점을 둔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의료관광'에 중점을 뒀다. 잠실동 롯데호텔의 경우, 6층 전체가 치과, 한의원, 미용전문 성형외과 등이 있는 메디컬 크리닉 센터로 운영 중이며 각 전문분야 최고의 성형외과들과도 네트워크 돼 있다고 소개했다.
송 사장은 "의료관광을 원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세계 일류급 호텔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병원과 연계시켜줘 편리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현재 운영 중인 베이징,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로드쇼에 참여해 롯데호텔 관련 서비스를 현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스타 마케팅'을 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소공동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사잇길에 '스타 애비뉴'를 조성했다. 이 곳에는 장근석, 김현중, 송승헌, 슈퍼주니어, 최지우, 2PM, 초신성 등 한류스타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과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이 전시돼 있어 중국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타이완(台湾) 톱모델인 린즈링(林志玲)을 모델로 기용한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부터 송승헌과 린즈링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방식의 광고를 런런넷(人人网), 웨이보(微博) 등 SNS를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스타 애비뉴 팬미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역시 '천국의 계단', '풀하우스', '아이리스2'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활용된 곳을 적극 홍보하고 호텔, 면세점과 연계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답례회에는 롯데면세점의 새로운 모델인 린즈링이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답례회에 이어 여행사 관계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로드쇼에는 현지 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린즈링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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