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5월 C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측을 크게 밑돈 것으로 발표됐다.
9일 인민망(人民网)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5월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1% 올랐고 그 폭은 전월보다 0.3%P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그 중 도시 지역은 2.1%, 농촌 지역은 2.2%, 식품가격은 3.2%, 비식품가격은 1.6%, 소비품가격은 1.8%, 서비스 가격은 2.8% 상승했다.
전월에 대비해서는 0.6%의 내림세를 보였다. 그 중 도시 지역은 0.6%, 농촌 지역은 0.5%, 식품가격은 1.6%, 비식품가격은 0.1%, 소비품가격은 0.8% 떨어졌고 서비스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5월 C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측을 크게 밑돈데 대해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 짜오칭밍(赵庆明) 교수는 기온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로 채소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CPI 상승률 둔화로 통화정책의 조정 여지가 커져 지준율에 대한 인하 조정 뿐만 아니라 금리인하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지난 5월 P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9%의 큰폭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전월에 대비해서는 0.6% 떨어졌다. 1월부터 5월까지 PPI는 전년 동기보다 2.1%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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