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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궁 내에 게시된 금연 표지판
베이징의 유명 관광명소인 구궁(故宫, 자금성)이 개방 이래 처음으로 금연을 전면 시행했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구궁 측은 그간 문화재 보호를 위해 구궁 곳곳에 '금연 팻말'을 붙였지만 관광객들이 여전히 구궁 내에서 담배를 피우자, 18일부터 '연기 없는 구궁'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궁 직원들은 담배를 피우는 관광객에게 바로 금연을 권고했으며 권고를 듣지 않으면 곧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도록 했다. 또한 구궁 직원들도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위반한 직원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구궁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금연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데다 화재 위험을 우려해 전면금연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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