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중국 주식시장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하마시에서 열린 주주총회 질의응답시간에 상하이의 한 투자자의 중국 투자계획에 대한 질문에 “중국은 더이상 경쟁우위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 경제를 그동안 낙관적으로 평가해 온 워렌 버핏 CEO가 더이상 중국시장에 투자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셈이다.
워렌 버핏 CEO는 지난 2007년 10월 이스라엘의 공구 전문기업이자 버크셔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IMC 그룹의 중국 법인 ‘IMC 다롄(大连)’ 공장 준공식에서 "중국 경제는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며 중국 경제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었다.
또한 버핏은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4억8천8백만달러(5천351억원)를 투자해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의 지분 1.3%를 매입한 후, 2007년 7월부터 페트로차이나 홍콩 H주 주식지분을 7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매각해 투자금의 10배인 40억달러(4조3천860억원)를 벌었다.
버핏은 첫 투자에서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두번째인 비야디 투자에서는 쓴맛을 봤다. 그는 지난 2008년 배터리·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亚迪·BYD)에 2억3천만달러(2천522억원)를 투자해 비야디 지분 10%를 확보하고 2대 주주가 됐다.
비야디는 2010년까지만 해도 잘 나갔지만 과도한 투자가 초래한 생산과잉으로 2011년 수익이 50% 가까이 감소해 버핏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버핏은 비야디에 투자한 후, 중국 시장에 더 이상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버핏이 중국에 더이상 경쟁우위가 없다고 발언한 것은 비야디 투자 실패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