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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시약을 개발해 중국 본토와 홍콩에 수출한다.
바이오기업 바이오니아는 "H7N9형 신종 AI 진단시약 개발해 성공해 16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에 수출한다"고 "중국지사를 통해 본토와 홍콩에 우선적으로 5천세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5일 중국질병통제센터(CDC)가 신종AI 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공개하자 즉각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했고 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유전자를 즉시 확인하는 '실시간 핵산증폭검사'(real-time PCR)용 표준검출법을 공개한 지 7일만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진단시약 기업 중 이번 신종AI 진단키트 개발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앞서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병시에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발 착수 2주 만에 진단시약을 개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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