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문 사립 경영대학원인 장강상학원(长江商学院, CKGSB)이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한국에서 장학금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강상학원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을 위한 장학금인 ‘CKGSB 장보고장학금(CKGSB JANGBOGO Scholarship)’을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설명회를 15일(화) 저녁 7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 칼라시아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이어 세계적인 금융 석학 오양후이 박사의 현 중국 금융시장의 이해를 돕는 생생한 주제강연도 열린다.

장강상학원 관계자는 "해상왕 장보고의 열정과 비전,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우수한 한국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경제의 리더로 양성하고자 ‘CKGSB 장보고장학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보고장학금'은 3년 이상의 현직 근무경력을 지녔고 GMAT 700점 이상을 지닌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장강상학원의 MBA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에 장학금 지원란에 신청사유를 3~500자의 영어로 작성하면 된다. '장보고장학금'은 매년 1명을 선발해 MBA 전액인 34만8천위안(5천920만원)을 지급한다.

설명회, 장보고장학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kgsb.edu.cn/jangbogo) 또는 담당자 이메일(seohyunlee @ ckgsb.edu.cn)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강상학원은 아시아 최고의 부호이자 세계적인 기업가인 리카싱(李嘉诚)이 "중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경영자가 필요하다"란 목적을 가지고 74살 때 설립한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