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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영화 '만추' 중문 포스터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晚秋)'가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9일 자체 연예보도를 통해 "청명절 연휴 후, 만추의 흥행수입이 6천만위안(108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추'는 상영 2주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중국 국내 영화의 공세 속에서도 상영 횟수가 중국 전체 상영횟수의 10%를 유지할만큼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시나닷컴은 "개봉 3주차인 지난 8일에도 1일 상영횟수가 1천6백회에 달해 '만추'의 흥행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된 '만추'는 개봉 3일만에 흥행수입 2천8백만위안(50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시나닷컴은 '만추'의 흥행요인으로 남녀주인공의 만남, 사랑, 이별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출력,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빈과 톱스타 탕웨이의 동반 출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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