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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리자청
중화권 최고 갑부로 꼽히는 홍콩 창장(长江)실업 리자청(李嘉诚) 회장의 자산이 페이스북 기업공개(IPO)로 최대 7배 불어날 전망이다.
홍콩 싱다오일보(星岛日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이 이르면 내달 1일 IPO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1백억달러(11조2천8백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리자청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억2천만달러(1천354억여원)에 페이스북 지분 0.8%를 매입했다.
페이스북의 IPO에 성공하면 기업가치는 750억달러(84조6천억원)에서 1천억달러(112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받고 있어 리자청의 보유주식액은 최대 7배 뛰어 62억홍콩달러(9천18억원)에 달하게 된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IPO는 역대 미국 기업 IPO 중 비자, 제너럴모터스(GM), AT&T 등에 이어 4번째 규모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지난해 8억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42억달러(7조5천억여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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