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차가 중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텅쉰넷(腾讯网, 텅쉰왕)은 최근 자체 평론을 통해 베이징현대차가 지난해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일류 브랜드 기업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평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의 중고급 세단 SUV 차량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09년에는 18%였지만 2010년 ix35(국내명 투싼ix)의 출시 후 점유율이 26%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쏘나타의 신차 '제8대 소나타'가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은 36%까지 상승했다.
또한 중국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도 SUV, MPV 차량을 제외하고 53만7천2백대를 팔아 자동차 기업 중 5위를 차지했다.
텅쉰넷은 "지난해 베이징현대차의 발전 추세가 올해에도 계속된다면 충분히 중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중국경제넷(中国经济网, 중국경제망)도 11일 베이징현대를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자동차 기업으로 꼽았다.
중국경제넷은 "지난 2002년 중국에 첫발을 내딛은 베이징현대차는 2011년 자동차 누적 생산량 3백만대 돌파로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며 "매해마다 고속 성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이를 해내고 있는만큼 중국 자동차 기업은 베이징현대차의 성장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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