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27만5600여명 중 조선족 2만2300여명
회족-토가족-묘족-만족 순
상하이시통계국이 2010년의 제6차 인구센서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한 <소수민족 인구수 및 구조 분석>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상하이시 소수민족 인구는 27만5600명으로 지난 2000년 제5회 인구센서스 조사 때의 10만3600명보다 165.9% 크게 늘어났고 그들의 문화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전했다.
인구 비중의 경우 소수민족이 전체 상주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전회의 0.6%보다 뚜렷하게 상승했다. 또 소수민족수는 55개로 국내 소수민족이 전부 모인 셈이다.
그 중 회족(回族)이 7만81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수가 2만명을 초과한 소수민족은 회족, 토가족(土家族), 묘족(苗族), 만족(满族), 조선족(朝鲜族) 등으로 상하이시 소수민족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3%, 12.2%, 11.4%, 9.1%, 8.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황푸구(黄浦区), 루완구(卢湾区), 징안구静安区) 등에 거주 중인 소수민족이 줄어든 외 기타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도심 지역에 대비해 교외 지역에 거주 중인 소수민족 인구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푸둥신취(浦东新区)로 상하이시 소수민족 인구수에서 21.2%를 차지했고 증가세가 가장 빠른 지역은 숭쟝(松江)으로 16배 넘게 늘어났다.
이 밖에 상하이시 소수민족 문화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본과, 연구생 졸업인 소수민족이 상하이시 소수민족 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18%, 9.8%로 지난 2000년의 제5회에 비해 2.2포인트, 7.1포인트, 1.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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