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상납 파문'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중화권 연예계가 이번에는 '에이즈 파문'에 휩싸였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0www.163.com)는 28일 홍콩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홍콩의 남성 연예인 Y군이 에이즈에 걸린 채 여성 연예인들과 잠자리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준수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을 갖춘 이 남성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바람둥이로 음주가무를 즐기며, 최근 몇년간 1백명이 넘는 여성들과 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문제의 주인공은 남녀 모두와 성관계를 가지는 '양성애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 추측성 보도를 통해 유력한 후보군을 추려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악성 루머가 끊임없이 퍼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실 여부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사실일 경우 '성상납 파문' 이상 가는 파문을 몰고 올 것이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현재 정황으로 봐서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후보군 남성과 관계를 맺은 여성 연예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몇몇 연예인들은 은밀히 병원을 찾아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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