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이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위조지폐 3억3800만위엔을 적발했다.
지난 18일 마더룬(马德伦) 중국인민은행 부은행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은 유통 중인 위조지폐 430만9000매를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서 100위엔짜리 위조지폐가 71.5%로 가장 많았고 10위엔짜리가 11.4%를 점했다. 작년에 적발된 위조지폐는 그 전해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이는 공안당국의 강력한 단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마 부은행장은 중국이 조만간 고액 지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일축, 당분간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Tip : 위조지폐 감별법
<앞면 왼쪽>
1.좌측 중간 원과 사각형 마크
중국은행 마크 모양인 원과 사각형 마크를 밝은 빛에 비추어 보면 전, 후면 모양이 정확히 연결되어야 정상이다. 이를 앞뒤판 맞춤 인쇄라 한다.
2.마오쩌둥 워터마크
지폐 왼쪽 하단에 삽입한 마오쩌둥 초상을 불빛에 비춰보면 위폐의 경우 흐릿하거나 누렇게 보인다. 최근 위폐 제조 기술이 뛰어나 이 방법으로는 완벽히 진위를 가름하기 힘들다.
▲진폐
▲위폐
3. 왼쪽 하단부 액면 숫자
앞면 왼쪽 하단에는 녹색의 액면 금액이 표기되어 있는데, 100위엔은 녹색→ 남색, 50위엔은 금색→녹색으로 변한다. 위폐는 색이 변하지 않는다.(아래 사진은 100위엔 권 지폐의 홀로그램)
<앞면 중앙>
1.마오쩌둥의 옷깃과 어깨
손으로 만져봤을 때 진폐는 올록볼록한 요철이 있는 반면 위폐는 매끈매끈하다.
특히 마오쩌둥의 옷깃을 주의해서 만져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손톱으로 긁어 보면 다른 곳과 들리는 소리도 다르고 인쇄된 결이 손톱에 걸린다.
2.숨겨진 액면 숫자
지폐 앞면 가운데 중국인민은행 글자와 아라비아숫자 금액 사이를 형광등으로 비출 때 액면 가격이 보이면 진폐.
<앞면 오른쪽>
1.그라비야 선
지폐 앞면 오른쪽 끝에 여러 줄의 선이 있다. 만져보면 이 역시 요철을 확인할 수 있다.
2.점자 유무
오른쪽 하단 부분에 있는 맹인용 점자를 손끝으로 만져볼 경우 진폐는 오톨도톨하게 인쇄된 느낌이 있다.
<지폐 뒷면>
1.자성이 있는 중앙 은색 선
뒷면에 보면 자성을 띤 안전선이 있다. 빛을 비추어 보면 RMB 100 또는 RMB 50이라고 쓰여 있다. 위폐에는 자성이 없고 선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 밖의 차이>
종이의 질
진폐는 일반 종이와는 다른 면섬유를 가공하여 만든 종이이므로 일반 종이와는 다르게 물에도 강하고 종이를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을 때 들리는 소리가 명쾌하며 탄력이 있다. 반면 위폐는 매끄럽고 힘이 없다.
신종 범죄 수법, 알고 대처하자!
최근 일부 시장 상인들이 100위엔을 받고 소비자가 한눈을 파는 사이 위조 지폐로 바꿔치기 하는 사례도 종종 발행하고 있다. 심지어 은행에서 찾은 돈도 가짜일 수 있지만, 이를 항의해 봤자 도리어 죄인취급 당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시장이나 길 가에서 물건을 살 때 되도록이면 고액의 지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혹시 사용하게 될 경우, 돈을 지불할 때부터 계산이 끝날 때까지 돈에서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