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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환보유고가 2조8천억달러(3천1백조원)를 넘어섰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1일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0 금융통계 보고'를 인용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2조8천473억달러(3천2백조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인민폐 신규 대출량이 4천8백억위안(8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신규대출 목표액인 7억5천만위안(1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말 중국 통화 잔액 역시 동기 대비 19.7% 성장해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19.1%를 넘어섰다"며 "중국 경제가 규모와 내실면에서 한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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