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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발생 후 생존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임시대피소
강진이 발생한 칭하이(青海)성 위수(玉树)현에서 일부 생존자들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절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위수현에서 전날 오후 8시경 5명의 남성들이 상점에서 생수와 라면을 강탈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위수장족자치주 공안국 판즈강(潘志刚) 국장은 "재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고 구호물자가 부족하다 보니 라면이나 생수 등 구호물자를 서로 가져가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치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렇다할 형사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재해지역에는 중국 전역에서 보내온 구호물자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현지 재해대책본부는 식수를 절약하기 위해 생존자들에게 오전과 오후 각각 2병의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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