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리인상과 지준율 인상 등 잇따른 정부 조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기지 대출자들은 대출 조기 상환에 대한 고민으로 한숨만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모기지 대출 분석가가 조기 대출 상환을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조기 대출 상환이 불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첫 번째 주택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받고 있을 경우
은행은 1가구 주택 보유 수에 따라 다양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30% 혹은 15% 할인 적용 혜택은 은행들의 최고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첫번째 주택으로 100만위엔 대출, 대출 기한 20년으로 15%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면 금리 인상 후 월 상환액은 기존보다 100위엔정도 증가해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조기 상환을 하고 추후 대출을 이용해 다시 주택 매입을 한다면 은행은 더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1가구 두 번째 주택으로 금리는 기준 금리의 1.1배로 적용받게 된다.
이런 분석으로 첫 번째 주택으로 금리 혜택을 받고 있다면 조기 상환은 불리하다.
원리금 균등 상환(等额本息还款) 방식으로 대출 기한일이 1/2 남았을 경우
모기지 대출 방식이 원리금 균등 상환이고, 대출 기한일이 1/2 정도 지났다면 조기 상환이 불리하다. 매월 고정 금액으로 상환을 하는 원리금 균등 상환은 상환 비례가 원금이 이자보다 적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 기한이 절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조기 상환을 한다면 상환된 이자가 더 많아진다.
*원리금균등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여 대출기간 동안 매월 같은 금액으로 원금과 이자를 일정한 비율로 배분하여 상환하는 방식이다.
원금 균등 상환(等额本金还款) 방식으로 대출 기한일이 1/3 지났을 경우
모기지 대출 방식이 원금 균등 상환일 경우 대출 기한일이 1/3정도 지났다면 대출 금리가 50% 정도가 상환됐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타격이 크지 않아 굳이 조기 상환을 할 필요는 없다.
원금균등 상환은 매월 일정한 원금을 상환하여 해당하는 원금의 차액에 해당하는 이자가 붙는다.
투자 수익율이 대출 금리보다 높을 경우
현재 은행 5년 정기적금은 4.2%, 대출 금리는 6.14%로 금리 차이가 비교적 크다.
주식, 펀드, 증권 등 재테크에 투자한 수익율이 대출 금리보다 높다면 조기 상환을 할 필요가 없다. 만약 재테크를 원하지 않고 은행 적금만 원하고 대출이 있을 경우 조기상환을 당연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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