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주택 구매계획 있다
중국의 화이트컬러 가운데서 42%가 두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시보(证券时报) 보도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리서치기관인 EIU가 최근 중국 1650명의 화이트컬러에 대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대상은 가구당 연소득이 1만달러 이상의 1~4선 도시의 화이트컬러이다. 이 가운데서 앞으로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1%로 높게 나타나,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외 여전히 부동산을 좋은 투자처로 여기고 있다고 EIU는 분석했다.
도시 화이트컬러 대부분은 은행대출을 받으려 하지 않는 성향이 강했다. 1선 도시 가운데서 75%는 자신이 모아두었던 돈 또는 친인척의 도움으로 주택을 마련했다고 답했고 4선 도시의 경우 이 비중은 83%로 더욱 높았다. 주택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한 61%도 고액의 대출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1선 도시에서는 47% 응답자들이 30~50%의 대출을 받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 23%는 ‘빚을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높은 집값으로 인해 농촌 주민들의 주택구매 의욕은 크게 낮아졌다. 농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40%이상이 ‘향후 10년간 가장 큰 계획은 자녀의 학업 뒷바라지’를 선택, 주택 구매계획을 포함한 기타 선택사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촌 주민가운데서 농촌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응답자는 21%에 그친 반면, 95%는 자녀가 농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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