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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BA.2.86의 하위 변이 JN.1가 XBB 등을 대체하는 중국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4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중국 질변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 연구원 천차오(陈操)는 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양성률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춘절 전후 유동 인구 및 모임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JN.1가 본토 우세종이 되었으며 감염자는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라고 덧붙였다.
JN.1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86의 하위 변이로 지난해 8월 25일 룩셈부르크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2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BA.2.86과 JN.1을 포함한 하위 변이를 ‘관심 변이(VOI)’로 지정했다.
국내 각 성(省) 및 시 질변예방통제센터는 현재 JN.1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중증을 일으킨다는 명확한 징후는 없으며 기존 코로나19 백신, 검사 및 치료 방법으로 JN.1 변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JN.1은 높은 감염률, 성장 우세, 면역 기피 등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다른 오미크론 하위 계열에 비해 JN.1의 전파가 각 나라의 공중 위생 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도 “다만, 겨울철에 들어서는 국가는 코로나19와 함께 전파되는 병원체로 호흡기 질병 감염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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