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의 남아공월드컵 본선행 여부를 보도한 신민왕(新民网)의 8일 뉴스 캡쳐 사진 ▲
다롄(大连) 스더(实德)의 안정환(34)이 이동국(31)을 제치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 비행기에 탈수 있을까?
중국 언론이 자국 축구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의 월드컵 진출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민왕(新民网)은 8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홈페이지를 소개한 안정환과 이동국의 월드컵 본선행 도전기를 지난 10일 자세히 보도했다.
신민왕은 관련 내용을 인용해 '명장 안정환·이동국 회춘하다. 누가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막차에 오를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태극호'의 두 명장은 초조하게 월드컵으로 향하는 최후를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두 선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승리를 이끈 한국의 대표적인 공격수지만 부상과 슬럼프 등으로 순탄치 않은 선수생활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안정환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이동국은 한국 K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제2의 축구인생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말 남아공 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를 발표하는 허정무 감독은 안정환의 선발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이달 중순 안정환이 출전하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를 관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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