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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역대 중국 금메달리스트 중 최연소 선수가 탄생했다. 스케이트 보드 스트리트 부문에 출전한 중국 국가대표 추이천시(崔宸曦)양이다.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트리스 스케이트보드 결승전에서 올해로 13살인 중국 국가대표 추이천시양이 금메달을 땄다. 18세인 또 다른 국가대표 청원후이(曾文蕙)는 은메달을 땄다.
이번 수상으로 추이양은 중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실제로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중국 국가대표 선수 중 최연소기도 했다.
“아빠가 긴장하지 말고 대회를 즐기고,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후회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라는 귀여운 소감을 남겼다.
그녀의 금메달 수상이 놀라운 사실은 경력이다. 스케이트보드 경력이 고작 3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 원래 롤러스케이트를 3살부터 타기 시작했던 추이 양은 코로나 때문에 바깥에 나가지 못하자 아빠의 권유로 스케이트보드를 배웠다. 맨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부터 굉장히 자연스럽게 타기 시작했고 그렇게 스케이트보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심심할 때 타라고 알려줬던 스케이트보드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자 코치이자 감독 역할을 맡은 아빠는 줄곧 그녀와 함께 연습하며 실력을 키웠다.
2021년 4월 약 1년 넘게 재미로 연습하던 스케이트보드로 첫 대회에 출전해 2위를 수상했고, 2022년에는 산동성 주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후 산동성 팀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전국 여자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며 중국 스케이트보드계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한국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도 문강호 선수가 12살 최연소 나이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25일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최하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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