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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스타벅스차이나의 커피 혁신 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가 장쑤성 쿤산시에서 가동한다. 이 산업단지 건설 기간동안에만 2차례 투자가 이뤄졌고 총 투자금액만 약 2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투자한 커피 생산과 물류 기지로는 최대 투자 규모다.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CEO는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 곳에서 성장 기회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산업단지는 약 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주로 커피 로스팅 공장, 통합 물류 센터, 커피 체험 센터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커피 원두 수입, 로스팅, 포장, 보관, 물류를 비롯해 커피 테마 체험, 커피 교육까지 모두 이 곳에서 가능하다. 전세계 스타벅스 산업단지 중 가장 친환경적인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이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중국을 비롯한 세계 30개 국가에서 수입한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이곳에서 로스팅하고 중국 내 6000개 스타벅스 매장으로 납품한다. 앞으로 중국 스타벅스 매장의 원두는 100% 국내에서 로스팅 하는 셈이다. 앞으로 중국은 스타벅스 글로벌 시장에서 ‘생두부터 커피까지” 수직적인 산업 체인 대통합을 실현, 커피 전 산업 체인 현지화에 성공한 지역이 된다.
스타벅스 CEO는 중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약 12잔이지만 일본인은 200잔, 미국인은 380잔이라면서 “중국의 커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중국 250개 도시에 진출해 있지만 여전히 중국 전역까지는 진출하지 못한 상태. 이는 스타벅스가 확장을 가속화하는 기회와 원동력이 되었다. 수직적인 산업체인 구축은 중국에서 스타벅스가 추가 성장을 위한 엔진이자 연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상하이 한 개 도시에만 스타벅스 매장이 1100여 개에 달하지만 향후 상하이에서도 계속 신규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14일 글로벌 투자자회의에서 스타벅스는 앞으로 3년 동안 평균 9시간마다 1개 매장을 오픈해, 신규 매장 3000개, 중국 300개 도시 진출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2025년에는 스타벅스 차이나 매장수는 9000개, 직원수 95000명으로 매출 2배, 영업이익 4배 증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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