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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매일간쑤(每日甘肃)
위챗페이가 ‘손바닥결제(刷掌支付)’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빈손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22일 도시쾌보(都市快报)를 비롯한 중국언론에 따르면, 21일 위챗(微信) 공식계정은 위챗의 ‘손바닥결제’ 서비스가 공식 출시됐으며, 사용자는 현재 안면스캔 장치에서 손바닥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개인 위챗 계정과 장치를 연동해 손바닥 문양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결제 시 손바닥을 결제 장비의 스캔 영역에 맞추면 확인 후 결제가 완료된다. 안면스캔 결제에 비해 안전성과 정확도가 높다. 손가락 표피의 무늬를 읽는 지문 인식에 비해 손바닥 판독은 손바닥 혈관 무늬를 읽는 것으로 외부 노출 및 복제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
앞서 장잉(张颖) 텐센트 부사장 겸 위챗페이 책임자는 “위챗페이의 '손바닥 결제’ 서비스는 과학 기술의 혁신으로 보다 편리한 삶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용자는 회원 카드, 캠퍼스 카드(校园卡), 교통 카드, 전자티켓 코드 등을 손바닥 결제와 연동하면 곧바로 손바닥 스캔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텐센트는 현재 더 많은 사업자를 끌어들여 손바닥 결제 환경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21일 베이징철도교통 다싱(大兴)공항노선의 ‘손바닥 스캔’ 승차 발표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베이징 지하철 다싱공항노선의 '손바닥 스캔' 승차 서비스가 정식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승객들은 손바닥 스캔 승차 서비스를 등록 개통하면 바로 해당 노선을 손바닥 스캔만으로 탑승할 수 있다. 승객은 다싱공항 노선의 각 지하철역 자동매표소에 있는 손바닥 스캔 등록기에 손바닥 지문을 입력하고, 위챗 미니 프로그램인 '베이징 지하철 손바닥 스캔 승차'가 승인되면 곧바로 '손바닥 스캔’ 승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손바닥 스캔’은 비접촉식이라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승객들은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빈손으로 승차가 가능하다. 위챗페이 관계자는 " 승객들은 손만 뻗으면 탑승할 수 있어 노인들이나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에게 더 편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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