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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신화사(新华社)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공중환경연구센터와 완커(万科) 공익 기금회가 최근 ‘중국100대 도시 쓰레기 분리수거지수(GSI)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관련 기준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 습관화를 도왔다.
이번 조사 결과 상하이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분리수거가 잘 되는 도시였다. 1위는 다름 아닌 쑤저우시가 차지했다. 난징시는 3위에 올랐고 그 뒤를 푸저우, 통링(铜陵), 칭다오, 닝보, 자싱, 선전, 항저우가 상위 10위 도시로 선정되었다.
반대로 이번 조사 결과 전국에서 분리수거가 가장 안되는 도시 순위는 란저우, 탕산, 랑방(廊坊), 수첸(宿迁), 화이안(淮安), 카이펑(开封), 옌안(延安), 루어허(漯河),자오좡(枣庄), 산먼샤(三门峡)였다.
쑤저우와 상하이는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체제가 어느정도 확립된 상태로 시민들의 분리수거 의식도 형성되었다. 주방 쓰레기 처리, 재활용 쓰레기 회수, 재생 등의 모든 과정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체제 도입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중국은 2025년까지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체제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가정에서의 생활 쓰레기 분리는 물론 대형 플라스틱 포장재가 많이 나오는 국내외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과 물류 회사와 협력해 탄소 배출을 줄여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중국 쓰레기 문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주방 쓰레기 처리 능력이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이미 건설된 쓰레기 재활용 처리장 능력은 전체 주방 쓰레기 배출량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반대로 쓰레기 소각 능력은 과잉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중국 당국이 쓰레기 재활용과 소각 능력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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