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사진 출처=중국중앙신문(中央新闻)
후난성 헝양현(衡阳县) 징터우전(镜头镇)에 위치한 칭탄중학교(清潭), 두 명의 여학생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한 명의 이름은 시옹스치(熊思琦), 다른 한 명의 이름은 시옹샤샤(熊莎莎)다. 선천적으로 근육에 힘이 없어 혼자 걷지 못하는 시옹스치를 위해 친구 시옹샤샤가 자발적으로 그녀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고 17일 중국중앙신문(中央新闻)에서 전했다.
샤샤는 매일 몸이 불편한 스치를 업고 교실에 가고, 기숙사 방에 돌아올 때도 업어서 하교한다. 거의 24시간을 곁에서 그녀를 돌봤고 이런 생활이 벌써 3년째다.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샤샤는 도시락 용기를 들고 급식실로 향한다. 스치가 먹을 점심을 싸오려는 것. 자신은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스치에게는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도시락을 배달해준다.
스치는 어릴 때부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근육에 힘이 없어 거동이 불편했다. 2020년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이 되던 날, 같은 반이었던 샤샤는 스치의 모습을 보고 그녀와 룸메이트가 되게 해달라고 학교에 요청했다. 이후 샤샤는 스치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고 학교에서는 물론 기숙사 방에서까지 그녀를 챙겼다.
매일 새벽 샤샤는 가장 먼저 일어나 스치가 씻고, 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고 이불 정리까지 마친 뒤 친구를 업고 수업에 간다. 스치가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교내 다른 활동에 참여할 때에도 불평없이 그녀에게 등을 내주고 함께 한다.
3년 간 샤샤의 착한 마음과 사랑은 학교에서는 물론 전사회적으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 경제 더보기
- BMW∙벤츠, 中서 고속 충전 네트워크 공동 구축
- 中 쇼핑몰 ‘SHEIN’ 내년 미국서 IPO 진행
- 핀둬둬 추격에 마윈 “알리바바 변해야 한다” 일침
- 리샹자동차, 100개 도시에 스마트 운전보조기능 선보인다
- UBS, 내년 中 GDP 5% 전망…부동산 영향 줄어들 것
- 정치 더보기
- 시진핑 주석 상하이 방문 3가지 의미는?
- 시진핑-바이든 1년만에 회담 “양국 충돌 최소화” 강조
- 미∙중 정상회담, 핵심 의제∙기대 성과는?
- 내년 4.10 총선 국외부재자 신고 시작
- 리커창 전 중국 총리 심장병으로 사망…향년 68세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정체불평 폐렴 유행? 위건위 “신종 전염병 없어” 일축
- 12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 푸단대학, 中 병원 순위 발표…10위권 내 상하이 3곳
- 中 유럽 5개국∙말레이시아 6개국에 ‘무비자’ 적용…최대 15일 체류
- 멀티데믹 현실화, 호흡기질환 주의보
- 사회 더보기
- 中 초혼 인구 1100만 명 이하…전년보다 10%↓
- 中 신종사기, ‘솨단(刷单)’ 주의
- 항공권이 10위안? 남방항공 시스템 오류 논란
- 문제의 칭다오 맥주공장 사장도 교체
- 상하이 지하철, 5년간 소송 1000건… 절도 92% 감소
- IT/과학 더보기
- 디디추싱, 12시간 ‘먹통’…대규모 인원감축이 원인?
- 화웨이 자체 OS 적용하는 中 기업 증가
- 알리클라우드 또 고장…타오바오∙시엔위∙딩딩 ‘먹통’
- 上海 수입 박람회, ‘손바닥 결제’기술 선보인다
- 中 대표 SNS 일제히 ‘실명제’ 전환 발표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
- 상하이 교통대 입학 통지서, 온라인서 화제…왜?
- 2024 QS 세계대학순위, 中 베이징대 17위
- 上海 전국 1등 평가받은 대학 전공 5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