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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상관신문(上观新闻)
지난 6일부터 일부 국가들에 대한 해외 단체여행과 항공권+호텔 업무가 재개되었다. 이후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가 폭주하면서 해외 관광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하루도 안 걸려서 마감되고 있다. 덕분에 현재 해외여행 시 가장 필요한 영문 PCR 증명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항공사와 목적지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아직도 72시간 이내의 영문 PCR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문 증명서 발급 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서는 상하이 곳곳의 핵산 검사 및 영문 증명서 발급 비용을 확인했다. 대부분이 검사 비용 16위안 외에도 영문 증명서에 대한 발급비를 받고 있었다. 이 가격이 몇 십 위안에서 몇 백 위안까지 그 격차가 굉장히 컸다.
수이선반(随申办) 앱에서 보면 핵산 검사소 메뉴에는 각 검사소의 운영 시간 및 영문 증명서 비용이 나와있다. 대부분이 40위안 수준이었다. 즉 검사비 16위안을 제외하면 24위안의 번역비를 받는 것이다.
쉬후이구 중심병원(徐汇区中心医院)의 경우 병원 프로그램에서 검사 비용만 지불하고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중-영 검사서를 출력할 수 있었다. 영문 보고서에 대해서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는 병원은 이 외에도 푸퉈구 인민병원(普陀区人民医院), 동방병원(东方医院) 등이다. 이들 병원은 자체적으로 핵산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았다.
가격이 비싼 곳은 민영병원이었다. 이들 병원은 전문적으로 ‘해외여행용 핵산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런아이병원(上海仁爱一员)의 경우 중-영 핵산 검사 보고서 서비스 비용이 136위안이다. 즉 120위안을 번역비로 받았다. 상하이 선더병원(上海申德医院)의 경우 무려 499위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관신문에서 확인한 결과 서비스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서류의 유효성은 동일했다.
한편 수이선반(随申办)에서도 영문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이선반에서는 PCR 검사 후 7일 이내에 중-영 보고서를 1회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다만 확인한 결과 수이선반에서 출력된 영문 보고서에는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실제로 여행사나 항공사에서도 “가능하면 검사 기관에서 직접 출력한 영문 보고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말하고 있어 수이선반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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