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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후각 이상이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투한 증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통지대학 부속 상하이시 제4 인민병원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16일 해당 병원 마취와 수술기주위 의학과 시옹리저(熊利泽), 리청(李成)으로 이뤄진 의학팀에서 국제 학술지 ‘국제유행병학 전염병학 잡지(IJID)’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연구 결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 미각과 촉각에 이상이 생긴 환자의 발병률이 뚜렷하게 낮아지지 않았다. 다만 그 심각한 정도가 다소 완화되었고 백신 접종이 보호 작용을 나타냈다.
이 연구팀에서는 미각과 후각 기능 이상은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투했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중증 환자 발병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졌다.
현재 SARS-CoV-2 오미크론 균주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우세종으로 코로나19 관련 후각 기능 장애의 발병률은 3.2%~98.3% 사이, 미각 기능 장애의 발병률은 5.6%~62.7%지만 오미크론 균주의 유행 기간 동안 미각 및 후각 장애의 유병률과 위험 요인은 불분명하다.
상하이 제4 인민병원 시옹리커, 리정탐은 2022년 5월 17일~6월 16일까지 방창병원 3곳에서 치료를 받은 SARS COV 2 오미크론 감염자에 대해 각각 후각과 미각 기능을 평가했다. 각각 688명과 385명의 피시험자에 대해 두 시점(时间点) 별로 평가했다. 그 결과 두 시점의 미각 및 후각 변화의 유병률은 각각 41.3%와 42.6%로 큰 차이가 없었고 두 그룹의 중증도에도 차이가 없었다.
먼저 두통과 근육통이 나타난 환자의 경우 더욱 쉽게 미각과 후각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먼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났던 환자나 무증상 감염자, 3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보호 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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