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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민항구가 다섯 번째 ‘코로나 제로 단지(无疫小区)’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단지는 총 113곳으로 한국 교민 밀집 지역인 홍차오전(虹桥镇)은 12곳이 추가 선정됐다.
22일 진르민항(今日闵行)에 따르면, ‘코로나 제로 단지’는 지난 14일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13일째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거주민 전원 음성 반응이 나온 거주 단지에 부여하는 일종의 명예 칭호다.
‘코로나 제로 단지’는 자체 신고, 동태 관리, 성숙한 즉시 보고, 즉시 보고 및 즉시 평가, 즉시 평가 및 즉시 발표의 원칙으로 거주민위원회가 신청한 뒤 거리/진(街镇)의 심사 통과를 거쳐 매체에 발표된다.
이에 앞서 상하이 민항구는 지난 5월 9일 첫 번째 명단을 발표한 이후 총 다섯 번의 추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명단에서는 336곳이 ‘코로나 제로 단지’ 로 선정됐고 이어 두 번째 256곳, 세 번째 387곳, 네 번째 311곳, 다섯 번째 113곳이 각각 추가 지정됐다.
단, 코로나 제로 단지로 선정되었다 해도 단지 내 감염자가 발생하면 해당 칭호는 즉시 취소된다. 실제로 이번 발표에서 기존 ‘코로나 제로 단지’로 선정됐던 푸장전 3곳, 치바오전 3곳, 홍차오전 1곳 등 총 15개 거주단지가 전염병 발생 단지로 전환됐다.
소속 거주단지의 코로나 제로 단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진르민항 앱(app), 수이선반(随申办) 민항점(闵行旗舰店)에서 조회하면 된다.
한편, 진르민항은 오는 25일(토) 오전 민항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주단지는 폐쇄식 관리가 적용되며 검사가 끝난 뒤 봉쇄는 해제된다. 단, 중등위험지역 및 임시 관리통제조치 적용 단지는 검사가 끝나도 계속해서 폐쇄식 관리가 적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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