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세계 명문대 50위권 졸업생에 上海 호적 준다

입력날짜 : 2022.06.08 오전 10:59:30 | 의견쓰기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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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0위권 대학 졸업자, 사회보험료 납부기수 및 납부기간 제한없이 취업하면 바로 후커우(户口) 제공

▶ 세계 51~100위권 졸업자, 상하이시에 취업 사회보험료 납부 6개월 지나면 후커우 제공

상하이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풀고, 각 사업부의 영업을 재개하면서 인재 특별 지원 조치를 시행한다. 이 중 하나로 명문대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조치를 펼친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은 7일 전했다.

상하이시 인사국은 최근 발표한 ‘조업 복귀에 따른 인재 특별지원 조치에 관한 통지’에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시의 인재유치 관련 정책(직접 정착(落户), 전입, 유학 귀국자 정착, 거주증 마일리지 등 업무 포함) 중 ‘평균임금’에 관한 항목은 현 기준 표준을 참고한다고 밝혔다.

유학생 정착 기본 요건에 부합하는 기반 위에 세계 50위권 대학을 졸업한 경우, 사회보험료 납부기수와 납부기간 조건을 없애고, 전업(全职)으로 상하이시에 근무하면 곧바로 후커우(户口)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세계 51~100위권 졸업자의 경우 전업으로 상하이시에 근무하고, 사회보험료를 납부한 지 6개월이 지나면 후커우를 신청할 수 있다.

우빈(吴彬) 상하이시 해외경제기술추진회 부회장 겸 징안구 해외인재연맹 책임자는 7일 제일재경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상하이시는 유학자가 아닌 국내 박사 학력의 인재를 상하이에서 직접 유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 새로운 정책에 따라 해외 유학파들도 사회보험료를 내고 관련 기업에서 인력을 채용하면 곧바로 후커우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정책 발표 후 상하이에 근무하는 유학파 인재들과 조만간 귀국 예정인 유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은 그들이 상하이에 체류할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명문대 50위와 100위는 어떻게 인증하나?

상하이시 인사국은 “관련 주무부처가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부간(Times Higher Education), 유에스뉴스 &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QS세계대학순위(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 상하이 연과세계대학학술순위(Shanghai Ranking's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에서 발표하는 순위를 인정하며, 후커우 신고 시스템 내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현재 본인의 대학이 인재 영입 대상에 해당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시스템 내 대학 명단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커우 신청 세칙, 관련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나?

이번 정책의 사회보험료 납부기수·시기 조정 외에 유학 귀국자의 재외 학습시간, 귀국시간, 신청사업체 조건 등 기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상하이시 인사국 홈페이지가 2020년 11월 13일 발표한 '유학 귀국자의 상하이 상주후커우 신청 시행세칙' 및 관련 정책 문답을 참조할 수 있다.

사업체 직원은 전염병 상황 통제의 이유로 단기간에 현장에서 서면을 제출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인재 영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나?

상하이시 인사국은 “인재영입 '이왕통반(一网通办)’ 시스템에 이미 온라인으로 접수한 신청의 경우, 기업체 직원의 소재지가 중·고위험 지역(관찰통제 상태)으로 현장에서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용자(기업)가 업무처리기관에 신청을 제출하면 '서류 제출 유예, 온라인 절차 정상 처'의 특별지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온라인 심사를 통과하고 서류 추가 제출이 완료되면 바로 공시 절차(공시 면제 제외)에 들어갈 수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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