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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5개 성(省)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 56명이 발생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6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76명으로 본토 발생 56명, 해외 유입 20명이다.
본토 확진 환자는 저장성 44명(샤오싱 40명, 항저우 2명, 닝보 2명), 산시(陕西)성 5명(시안 4명, 옌안 1명), 네이멍구 후룬베이얼 4명, 광동 2명(광저우 1명, 동관 1명), 쓰촨 청두 1명이다.
본토 감염세는 지난달 27일 네이멍구 만저우리(满洲里)시에서 발생한 국제 화물 관련 감염자 3명을 시작으로 헤이롱장, 베이징, 허베이 등으로 확산됐다. 이어 윈난성 롱촨현(陇川县)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감염자가 장쑤, 저장, 상하이 등에서 일부 발견됐다.
최근에는 저장성 샤오싱, 닝보, 항저우 세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 밖에 산시(陕西), 광동, 안후이, 쓰촨 등에서도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감염세가 전국 12개 성으로 퍼졌다.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저장성 세 지역은 16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34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닝보 64명, 샤오싱 254명, 항저우 24명이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 별로 광시 7명, 윈난 5명, 광동 4명, 상하이 3명, 베이징 1명이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26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었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23명 발생했다. 이중 본토 발생은 2명(산시성 시안),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이날 11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전국에서 471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 76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556명(해외 유입 524명, 본토 발생 1032명)으로 중증 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3곳 줄어든 68곳이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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