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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이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은행으로 나타났다.
광둥(广东)성에서 발행되고 있는 양청완바오(羊城晚报)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금융 전문잡지인 '더 뱅커(The Banker)'는 공상은행이 올 상반기에만 245억달러(30조원)의 순이익을 올려 세계 최고의 흑자 은행이 됐다고 전했다.
공상은행은 지난해 세금 납부 후 이윤이 약 1천3백억위안(23조5천억원)에 달해 2008년에 비해 동기 대비 182억위안(3조3천억원)이 증가했다.
2위는 203억달러(25조원)을 벌어들인 중국건설은행(中国建设银行), 3위는 198억달러(24조2천억원)의 미국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였다.
'더 뱅커'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1천대 은행 중 중국은행은 52개였지만 현재는 84개로 늘어났다"며 중국은행의 무서운 성장세를 주목했다.
'더 뱅커'지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구독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은행 금융 전문 잡지로 4천개 이상의 은행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은행의 재무 역량과 건전성을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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