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 관리들이 잇따라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의 바수쑹(巴曙松) 부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위안화의 하루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거나 2005년에 도입했던 통화바스켓에 근거한 소폭 절상을 다시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 부소장은 "현재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83위안 정도로 사실상 고정된 것은 금융위기 대응책의 일부이며 위안화가 달러에 계속 고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장옌성(张燕生) 대외경제연구소장도 이날 "위안화 환율이 계속 변하지 않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다만 위안화 환율 개혁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던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는 환율보고서 발표를 연기한 이후, 위안화 환율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해온 중국과 미국이 화해 분위기를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조만간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일일 변동폭을 ±0.5%에서 ±1%로 늘리며 점차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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