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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포브스'지는 '2019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계 지도자 리스트'를 통해 재계에서 가장 출중한 지도자 50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서 화웨이(华为) 창업주인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1위로 뽑혔고 텅쉰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2위, 서우캉보험그룹(寿康保险集团) 천동성(陈东升) 회장,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브스'지는 이들 50명에 대해 "그들의 가치는 회사의 성공에서 구현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도전에 용감히 맞서 회사를 위기로부터 새로운 곳으로 인도해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두는 것에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 딸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미국의 대 이란제재 위반으로 체포된 이후 아버지로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상인으로서 능굴능신(能屈能伸)적 융통성과 동시에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7세의 마화텅 회장은 지난해 큰 혁신을 이뤄냈다. 클라우드-지능산업사업단 (CSIG)과 '플랫폼&콘텐트'(PCG) 사업부를 신설해 산업인터넷(产业互联网)의 서막을 열었다.
알리바바는 중국 및 중국인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99년 창립 후 20년동안 마윈 회장은 중국 상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비록 회장직 사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한 상태다.
10위권에 든 사업가 가운데서 가장 젊은 메이퇀(美团)의 왕싱(王兴)회장은 지난해 홍콩에서 기업공개 후 한때 시가가 4000억홍콩달러를 넘어서며 알리바바, 텅쉰, 바이두를 이어 4번째로 큰 IT회사가 됐다.
이밖에 회사 상장과 더불어 영향력이 상승된 상업계 지도자 가운데는 샤오미(小米) 레이쥔(雷军) 회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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