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으로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의 출발점이자 가장 주요한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제조업체와 구매자들을 연결해주는 기업 대 기업(B2B) 사이트로 현재는 5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소비자가 대상인 C2C 서비스 타오바오, 티몰, 알리페이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재 세계 인터넷 기업 제 2위에 올라있으며 2006년 세계적인 기업인 이베이(ebay)를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기업 가치관
알리바바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다름 아닌 ‘기업의 가치관에 부합하는가’이다. 마윈 회장은 ‘고객이 비즈니스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관으로 정하고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
알리바바의 가치관에 대한 추구는 직원의 성과평가에서 드러난다. 전체 성과평가에서 가치관이 무려 50%의 비중을 갖고 있다. 이들은 평가를 위해 회사의 가치관을 ‘고객 우선’, ‘팀워크’, ‘변화에 대한 수용’, ‘열정’, ‘정직’, ‘책임’, 총 6가지의 부문으로 나누었으며, 평가에 따라 직원의 가치관이 잘못돼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가차 없이 해고한다. 실제로 고객에게 거짓된 약속을 한 이유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2명의 직원이 해고당한 사례가 있었다.
인재상
마윈의 인재상에 대한 철학 역시 확고하다. 출신 대학, 석박사 학위 등은 보지 않지만 직원들에게서 ‘미래에 대한 열정’, ‘낙관주의’,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자세’,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 총 4가지의 요소를 바란다. 또한, 마윈은 사람들을 세 가지의 유형으로 나누는데,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지만 협동정신이 부족한 사람은 ‘들개’, 좋은 인품은 갖고 있으나 실적을 낼 역량이 없는 사람은 ‘토끼’, 그리고 좋은 실적에 협동정신까지 겸비한 사람은 ‘사냥개’에 비유한다. 사냥개형 직원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인재 상이며 들개형이나 토끼형은 냉정하게 회사에서 잘라내야 한다고 말한다.
채용 방법
알리바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는 사업자가 구직자를, 또는 구직자가 회사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웹페이지에 들어가서 상단의 ‘社会招聘’를 클릭하면 여러 지역과 분야에서의 구인 광고 목록이 나온다. 각 광고마다 업무 종류, 소속 부서, 근무지, 근무연한, 요구 사항 등 간단한 설명이 쓰여 있다. 자신이 원하는 근무지나 분야, 직급을 찾기 위해서는 검색창에 관련어를 치면 그에 대한 검색 결과가 나온다. 영어로 쳐도 나오는 결과가 꽤 있으니 해외 부서에서의 구직 광고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일하고 싶은 부서를 결정했다면 온라인상으로 지원서를 내면 된다. 알리바바 계정이 있어야만 하니 간단한 가입 절차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에는 기본 정보와 근무경력, 학력 등을 작성하고 필요한 문서를 첨부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리 같은 외국인의 경우, ‘证件号码(Identity card no.)’칸에 ‘护照(passport)’를 선택하고 여권 번호를 쓰면 된다. 가입 후에는 구직 광고마다 설명 밑에 두 가지의 버튼이 있는데 그 중 왼쪽에 위치한 ‘申请岗位’ 버튼을 선택하고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한 뒤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알리바바의 외국인 직원들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좋은 근무 환경, 기업 문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급여, 연말 보너스 등을 회사의 장점으로 꼽는다. 많은 직원들이 캐주얼한 근무 방식과 회사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 밖에도 식당, 체육관, 슈퍼마켓, 도서관 등 사내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 내에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대부분의 일이 중국어로 진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알리바바 공식 사이트(영문): http://alibabagroup.com/en/global/home
알리바바 채용 사이트: https://job.alibaba.com/zhaopin/index.htm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