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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이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관련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주의사항 및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대사관의 '메르스 관련 안내사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면 한국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82-43-719-7777) 또는 중국 공공위생핫라인(www.12320.gov.cn, 12320)에 증상을 설명하고 문진을 받도록 했다.
'메르스 의심 환자'는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또는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직원, 환자, 방문자로 있었던 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 14일 이내에 메르스가 유행한 의료기관에 직원, 환자, 방문자로 있었던 자 등이다.
밀접접촉자는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마스크,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인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등이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면 각 지역 구급센터로 연락해 지정병원으로 후송돼 격리 및 감염 여부를 조사받으면 된다. 베이징, 톈진(天津) 내 메르스 지정병원은 베이징 디탄(地坛)병원, 베이징 여우안(佑安)병원, 톈진 하이허(海河)병원이다. 해당 병원으로 이송시 주중대사관(010-8532-0404)으로 연락하면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 감염을 예방키 위해 ▲평상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기침이나 재채기시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 가리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 삼가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 삼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 가급적 자제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 삼가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 등 예방수칙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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