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최대 공과금 결제사이트 푸페이통(付费通)이 웨이신(微信)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20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웨이신 공개강좌에서는 웨이신계정(微信号) ‘ezhangdan’으로 불리는 ‘푸페이퉁장단차지아오(付费通账单查缴:푸페이퉁 명세서조회납부)’의 공식 온라인 사용을 알렸다고 신민완바오(新民晚报)는 20일 보도했다.
시민들은 웨이신 결제 시스템을 통해 수도, 전기, 가스 요금 등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납부할 수 있다. 이는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공과금 결제 웨이신 계정이다.
웨이신 서비스계정의 최대 장점은 음성납부 기능이다. 즉 사용자가 손으로 명세서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휴대폰 수화기에 대고 번호를 부른 뒤 ‘확인(确认)’ 을 클릭하면 바로 결제가 이루어 진다. 이밖에도 웨이신을 통해 본인의 납부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우선 웨이신에 로그인을 한 뒤 납부할 요금명세서의 번호를 입력하면 ‘푸페이퉁장단차지아오(付费通账单查缴)’ 화면에 최근 2개월간의 공과금 납부 명세서가 뜬다. 요금 납부 여부가 나타나며, 사용자들은 미납된 요금 명세서를 클릭하면 곧바로 연계된 은행카드를 통해 웨이신결제가 이루어진다.
웨이신을 통한 첫 공과금 납부 결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후부터는 명세서 번호를 반복해서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결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여러 장의 공과금을 한꺼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은 구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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