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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홍콩, 미국 제치고 나란히 1~2위
타이완 17단계 급등 8위, 중국 2단계 상승 18위
중화권 국가들의 국가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발표한 5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2010 세계경쟁력보고서'에서 중화권인 홍콩과 싱가포르가 부동의 1위인 미국을 제치고 1~2위를 차지했다.
중국 역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8위에 올랐으며, 특히 타이완(台湾)은 경제분야 경쟁력, 정부효율, 기업효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23위에서 15계단 뛰어 오른 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경제성과와 정부효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27위에서 4계단 뛰어 오른 23위, 일본은 10계단 하락한 27위에 올랐다.
IMD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운영하는 특수 경영대학원으로 해마다 국제통계와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경쟁력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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