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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베이징 교통당국 관계자가 택시 안에 부착돼 있던 유류할증료 안내 스티커를 교체하고 있다.
베이징시발전개혁위원회(北京市发改委, 이하 베이징발개위)는 28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택시 유류할증료를 2위안(360원)에서 3위안(540원)으로 재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발개위는 지난 6월 18일 기본거리 3km 이상 이동시 3위안을 받던 택시 유류할증료를 2위안으로 인하한 바 있다.
유류할증료를 재인상키로 한 것은 유가 인상 때문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는 지난 11일 국제 유가가 인상함에 따라 유가 인상조치를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1리터당 8위안(1천420원)으로 올랐다. 택시의 기름값 부담은 다시 커진 셈이다.
베이징발개위 관계자는 "교통 관리부문에게 택시업체로 하여금 유류할증료가 재인상됐음을 알리는 스티커를 택시에 부착하도록 조치했다"며 "인상 후, 부당하게 유류할증료를 받는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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