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스안에서 싱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맞선버스'가 상하이에 등장한다.
15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달리는 버스안에서 맞선 이벤트를 주최한 跨美交友(www.kuamei.com)가 911번 노선에서 2층 관광버스 한대를 ‘맞선 버스’로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규정에 따르면 맞선버스에 오른 남녀는 마음드는 상대방을 골라 대화를 할 수 있고 서로 마음에 들면 어느 역에서든 내려 별도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당장 없더라도 다음 정거장에서 타는 사람을 기다려 다시 선택할 수 있지만 다섯 정거장 만에 내려야 하기 때문에 기회는 많지 않다
신청은 홈페이지(www.kuamei.com)와 전화(4001011733)를 통해 가능하며 현재까지 350여명 신청, 남성이 여성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되었다. 연령은 여성 20~38세, 남성 23~40세로 제한되어 있다.
이 맞선버스는 쉬자후이(徐家汇), 징안스(静安寺), 인민공원(人民公园), 신톈디(新天地), 청황묘(城隍庙), 와이탄(外滩), 동방명주(东方明珠), 진마오빌딩(金茂大厦), 허핑공원(和平公园), 루쉰공원(鲁迅公园) 등 15개 정거장을 설치, 3시간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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