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1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 당시 설치된 서울시관 부스
서울시가 광저우(广州)와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대표 전시회에 참가해 서울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10회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상하이 아시아전자전'에 서울시관을 운영하고 서울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는 1957년 중국정부가 대외개방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를 시작해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까지 가능한 전시회이다.
올해 봄에 개최된 춘계 박람회에는 총 209개국 2만4천41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중소기업 23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3천391만5천달러(367억여원)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바 있다. 추계 박람회에는 12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주요 참가품목은 바이오메디칼, 귀금속, 소비재, 선물, 인테리어소품 관련 제품이다.
'아시아 전자전'은 아시아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전자전시회단체가 설립한 ‘AEECC(아시아전자전협력회의)’가 아시아 전자산업·전자부문전시회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공동개최한 전시회로 중국내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F(China Electronics Fair)와 병행 개최돼 아시아 전자산업 동향 파악, 대규모 글로벌 구매 담당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중소기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1천72만1천달러(116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14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SBA 관계자는 "광저우와 상하이 지역은 세계 각국 기업 본사들이 위치하는 등 중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싱 허브’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뿐 아니라 국제적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서울 중소벤처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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