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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시민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법인이 아닌 개인의 해외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상무부에 제출한 상태라고 23일 양자만보(扬子晚报)가 보도했다.
상하이금융서비스사무실 쉬취엔(徐权) 주임은 지난 21일 열린 루자주이 포럼에서 “상하이 주민이 비금융 외환투자 방식으로 이민관련 투자와 해외 부동산 투자 및 기업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이 국무원에 제출된 상태로 현재 의견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해외 투자를 하려면 회사를 설립해야만 가능하다. 쉬 주임은 “만일 이번 계획안이 통과된다면 주민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편리해지고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렌핑(连平)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획안에서 제출한 것은 인민폐가 아닌 외환의 해외 직접투자”라면서 “올해 외환보유고 규모가 3조2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해외 외환투자를 허용함으로써 외환보유고 급증으로 인한 통화정책 압력을 해소하는데 일정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의 대외 외환 직접투자는 인민폐의 대외투자보다 더욱 절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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