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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린 인물은 '얼짱거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는 28일 자체적으로 선정한 '2010 화제의 인물' 후보 17명 가운데 올해초 '얼짱거지' 열풍을 불러 일으킨 '시리거(犀利哥, 엣지남)'가 최고 화제의 인물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는 지난 2월말 단 한장의 사진만으로 '얼짱거지'란 칭호를 들은 뒤 수개월간 일거수일투족이 모두의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열공거지', '미녀거지' 등 올해 중국사회를 휩쓴 거지열풍의 시초 역할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올해 화제의 인물 후보군에는 온몸에 인민폐를 붙인 인민폐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인민폐엣지남(人民币哥)', 4년 연속 수능에서 600점대를 기록한 '수능의 신(高考哥)',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축사 도중 졸았던 '졸음남(瞌睡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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