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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오르던 금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자 중국인들이 금 악세서리 구매를 늘렸다.
1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이번주 런던 금 가격이 온스당 2536.66달러로 하락하며 10월 31일 역대 고점인 2790.07달러 대비 누적 하락폭이 9% 이상이 되었다. 주간 누적 하락폭은 4.52%가 되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이다.
국제 금 시세 연속 하락으로 중국 브랜드 금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매장에서는 1g당 악세서리 가격이 700위안 이하로 떨어졌다. 그 여파로 금 악세서리 판매량은 증가했다.
광저우의 한 금 장신구 판매 매장, 지난 12일 하루 판매 가격이 10위안 하락한 이후 13일에도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재 금 악세서리 판매 가격은 1g당 785위안까지 하락하자 판매량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용 금괴가 인기를 끌고 있고 1개당 1g 정도하는 소량 금두두(金豆豆)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괴의 경우 10g, 20g, 50g 등이 인기다.
금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최근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금에 대해서 당분간은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 가격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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